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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박인애 시집 "바람을 물들이다"

박인애2016.02.28 21:03조회 수 67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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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그리움은 늘 한 방향으로 흘렀다.

엄살만큼 힘들었을 때조차도.

 

바람이 구름을 밀고

창이 열리어 강물이 되면

비늘이 찢기는 물결이다가

연어는 강줄기를 붙잡고 올랐다.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바람의 창공을 향해서 말이다.

 

내게 묻는다.

왜 쓰냐고?

글은 존재를 앞선다.

허기진 언어를 부축하는 자판기의 타전 소리.

통곡의 벽이 되어주었던 시,

덕분에 얹힌 밥알이 삭고 숨통이 트였다.

 

시간은 멈췄고 사유는 시간을 거슬러 간다.

삶은 관 속에 꿈을 낳고 죽음이 저만치 간다.

현실은 실상의 허구라지만

그림자는 바람을 물들인다.

 

어쩌면 궁색하고 축축한 언어들이

시간의 이삭을 줍고

나의 궤적들을 훑으며 지나 갈 것이다.

 

2015년 가을을 마중하며

                                  박 인 애

 

 

 

박인애 시집 "바람을 물들이다" 가 제3의 문학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국대 대형 서점인 교보문고, 영풍문고, 인터파크도서 , 알라딘. 네이버책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달라스에서는 북나라와 엠마오 서적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전자책으로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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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애 시집 "바람을 물들이다"가 한국문학방송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네이버 e북,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구입하시거나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DSB 콘텐츠몰: 

 

http://contentsmall.kr/contents/index.html?no=1085

 

 

 

 

 

 * 구로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구로신문 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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