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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orean Festival 출발! … 한류문화 우수성 타민족 공유의 장-KTN

Andy2016.10.02 17:46조회 수 2377댓글 0

2016 Korean Festival 출발! … 한류문화 우수성 타민족 공유의 장

 글쓴이 : KTN 어드민
  

[Cover Story] 한류문화 우수성 타민족 공유의 장

11월 12일 캐롤튼 H 마트 주차장서 전통공연 · 먹거리 축제 

[KTN] 안창균 기자 kdx0805@hotmail.com


작년 11월 14일(토) 뉴송교회에서 개최된 코리안 페스티벌은 달라스 한인회(직전회장 안영호, 이하 한인회)와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소장 이상수, 이하 주 달라스영사관) 등 한인 동포사회 많은 민ㆍ관 단체들이 협력, 다양한 무대를 뽐내며 우수한 한국의 문화를 자랑한 흥겨운 축제였다(본지 11월 20일자 ‘한인 사회의 단합된 모습 보여줬다’ 참조). 하지만 동시에 ‘한인들만의 잔치’라는 오명을 벗기에는 역부족이었을 정도로 참가자는 한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참가 인원도 2014년의 첫 코리안 페스티벌에 비해 턱없이 적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런 고질적인 문제점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제 34대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지난 9월 26일(월)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올해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H마트  쇼핑몰 ‘스푼’ 인근 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이런 결정에 따라 이제 더 많은 방문객을 앞두게 된 코리안 페스티벌. 이번 주 KTN은 야외로 무대를 옮기게 된 코리안 페스티벌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무엇에 중점을 두고 이를 준비해야 할지 그리고 더 발전된 모습을 위해서는 어떠한 점들을 고려해야 할지에 대해 짚어봤다.


기존의 문제점

“원래 코리안 페스티벌의 목적은 다른 커뮤니티와 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와 한국 음식 그리고 한국 음악을 알리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알기로 지난 1회와 2회 코리안 페스티벌 참가자의 90%는 한인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야외로 코리안 페스티벌을 끌고 나왔다.”


위는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유석찬 회장이 전한 인사말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그리고 유석찬 회장이 꼬집은 바와 같이 기존 코리안 페스티벌의 최대 문제점은 방문객의 구성과 그 숫자다.

2014년 제 1회와 작년의 코리안 페스티벌을 모두 지켜본 달라스 한인들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방문객들은 행사 취지에 무색하게도 한인들 일색이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방문객의 숫자도 줄어든 느낌이었다. 행사 첫해, 가장 사람이 많았던 시간에는 어깨를 부딪히며 다녀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지만 2회 행사때는 그렇게 ‘사람이 많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 동안 동포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코리안 페스티벌의 장소 및 프로그램 혁신 요구의 배경이다.


야외 진출의 의미

이러한 문제점들을 일거에 없앨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장소를 야외로 옮기는 것이다. 이날 유석찬 회장은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 예상 참가인원이 1만 5천에서 2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당일 행사로 이만한 규모의 행사를 한인 커뮤니티 스스로 기획했다는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이미 지난 두 차례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이며 타 커뮤니티와 미 주류사회에 충분히 매력적인 행사가 될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제는 가만히 앉아서 코리안 페스티벌에 타 문화권 방문객들이 와주기만을 바랄 수 없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편협되거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그들에게 우리가 먼저 다가서는 ‘아웃리치’의 노력을 보여야 할 때다.


안전, 안전, 그리고 또 안전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떠올릴 수 있듯이 야외에서 개최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특히 작년과 올해 달라스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야외 행사장의 매서운 바람 등을 잘 대비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요인 외에도 많은 주의 사항들이 요구된다.

앞서 유석찬 회장이 밝혔듯이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의 예상 참가 인원은 무려 1만 5천명에서 2만명에 이른다.이렇게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렸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문제이다. 공연장과 설치된 부스를 위한 발전기 주변, G2나 노브레인 공연 시 팬들의 지나친 접근을 막기 위한 무대 근처 안전 요원의 배치는 필수일 것이다. 

물론 한인회는 이미 캐롤톤 시청과 경찰국 그리고 소방서의 협조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행사 당일 부족한 주차장으로 올드 덴톤 건너 강남스시 인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행사장을 향하는 보행자들을 위해 경찰들이 교통 통제를 하는 등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달라스 한인 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직 약간의 우려가 남는 것은 사실이다. 비록 올해가 첫 시도이기에 많이 미숙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철저한 사전기획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모두 파악하고 최대한 많은 자원봉사자를 확보,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만이 해결책이다.

이 밖에도 발전기와 음향 및 조명 시스템, 무대 제작 등 실내에서 행사를 개최할 때에 비해 월등히 높아질 비용도 큰 문제의 하나로 예상된다.


개선의 여지는 없는가?

코리안 페스티벌을 야외에서 진행하려는 한인회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아직 본격적인 행사 준비로 분주한 이 시점에서 개선 여지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하지만 더 많은 방문객, 특히 비한인 참가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장소를 과감히 옮기기로 결정한 한인회처럼 같은 한인으로서 더 나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은 달라스 한인들 모두가 같으리란 생각에 몇가지 생각해 볼만한 점들을 짚고 넘어가려 한다. 

첫째는 코리안 페스티벌의 시기다. 앞서 제기한 것과 같이 11월 중순은 한겨울이 이미 시작된 시점이다. 따라서 9월 노동절과 한국의 추석이 모두 지난 9월 말이나 10월 초로 코리안 페스티벌의 시기를 조금 앞당기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장소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의 코리안 페스티벌은 모두 뉴송교회에서 열렸으며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의 장소는 이미 캐롤톤 H마트 쇼핑몰 ‘스푼’ 인근 주차장으로 낙점됐다. 내년에도 코리안 페스티벌을 이곳에서 개최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이상 개최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타 커뮤니티 혹은 미 주류 사회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코 달라스 다운타운이다. 다운타운에는 많은 행사가 끊이지 않는 클라이드 워렌 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널려 있다. 만약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공연에서의 개최가 예약 등의 사정으로 원활하지 않다면 해리하인즈와 로얄레인 인근 달라스 한인타운이나 플레이노 등 다른 도시에서 개최할 수도 있다.

세 번째 제안은 더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가다. 미주 한인의 날이 재미 한인 동포들의 생일같은 개념이라면 코리안 페스티벌은 달라스 한인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끼 그리고 우리가 준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는 학교 학예회와 같다. 학교 학예회는 세련되고 펜시한 모습도 중요하지만 비록 보기에는 엉성하고 촌스럽더라도 모두가 하나되고 함께 준비하는 모습, 그 자체로 더 의미있다. 달라스 지역 한인들이 코리안 페스티벌에 더 많이 참여하게 만들어야 한다. 하다못해 한인회 페이스북의 코리안 페스티벌 광고에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하는 일이라도 좋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를 바라보는 미 주류사회의 인식도 크게 바뀔 것이며 자연스럽게 방문자들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이 밖에도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기존 상권을 보호하면서 더 많은 한인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물론 경비가 많이 들고 힘든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각자가 리더가 되어서 열심히 뛰어 준다면 나는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2016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 한인 동포들의 많은 도움과 협조를 기대한다”

위는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유석찬 회장이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전한 말이다. 현명한 판단과 선택으로 이제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달라스 한인회에 큰 박수를 보내며 달라스 각 한인단체 및 동포사회 개개인의 협력을 당부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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