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음력 3월 3일 전후로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이야기만 민간에 전해져 내려온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동래 파전은 조선시대부터 조리해 먹었으며 파가 부드럽고 맛있는 때인 봄철 음식으로 추정할 따름이다. 쌀가루, 달걀, 해산물 등 비싼 재료가 들어간 것으로 보아 「양반」들의 절식(節食)이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파전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1930년대 동래시장 동문 입구에 「진주관」이 문을 열면서 부터란다. 물론 동래파전이 양반들의 별미였는지 아닌지 확인할 바가 없으나, 파전의 명맥을 유지하는 데 일등공신은 동래기생들이라는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다. 동래부의 관기들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자치적으로 조직한 동래기생조합이 있었던 이곳은 당시 고급유흥가로 이름을 떨쳤고... 이곳에서도 동래파전은 고급 요리로 인기를 끌었단다다. 동래파전의 반죽의 주를 이루는 것은 쌀가루(찹쌀과 멥쌀)이고, 밀가루는 오히려 점착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구울 때는 반죽을 조금 떠 놓고 해산물과 파를 넣어 살짝 구운 다음에 다시 반죽을 부어 구워야 쌀가루도 잘 익고 파의 향도 날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반죽용 육수는 다시마, 무, 양파, 대파, 쪽파의 뿌리에 멸치를 통째로 넣고 끓여 하루 밤 식힌 후, 반죽을 한다고 하니 이 음식을 만드는데 솓는 정성이 대단하다. 게다가 굽는 기름은 느끼한 맛을 없애기 위해 제주의 유채 씨로 짜낸 채용유를 쓴단다.
동래읍성축제때.. 담아 본 동래파전연구회 회원들의 파전 굽는 모습이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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