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국 여성회 곽영해 14대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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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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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밀어주며 함께 손 잡고 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겠다”
달라스 한국 여성회가 지난 20일 이·취임식을 갖고 곽영해 14대 회장이 취임했다.
곽영해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란 고민을 했다.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 여성들의 발전에 여성 한인회가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해 나갈 것을 믿는다.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여성회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곽 회장은 “선임 회장들이 달라스 한국 여성회를 잘 이끌어 온 전통과 지혜를 본받아 회원들의 의견을 귀 기울이며 앞에서 이끄는 리더의 회장이 아닌, 뒤에서 밀어주며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는 리더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또한 이명희 전회장과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곽 회장은 “달라스 한인 여성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힘을 합해 나가자”며 “더욱 발전하는 2021년 달라스 여성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지지 부탁드린다.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응원과 조언 부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곽 회장은 “달라스 한국 여성회는 모든 한인 여성들이 가입 할 수 있다. 언제든지 방문하며 따뜻한 사랑과 반가운 얼굴로 기다리고 있겠다”고 회원 가입을 독려했다.
이명희 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성원과 협조 속에 2년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격려와 성원을 보내 준 이사장과 부회장 및 임원진,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한 해를 돌아보며 이 전회장은 “달라스 여성회에서 계획했던 봉사가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전회장은 곽영해 신임회장에게 달라스 한인 여성회를 훌륭하게 이끌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지난 2년을 되돌아보니 때때로 만족스럽지 못했고, 아쉬움도 남는다”면서도 “행복한 날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전회장은 “나에게 준 신뢰와 성원을 가슴 깊이 기억할 것이다”며 “함께 봉사한 총무와 각 분과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전회장은 코비드-19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2021년 신축년 새해에 건강하고 의미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주정부로부터 비영리 단체 승인을 받은 달라스 한국 여성회는 한국 여성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화합하며 한국의 문화와 예절, 풍습을 전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 입양아 장학금 지원 사업, △ 양로원 방문, △ 밀알복지재단 장애인 식사 봉사 △ 입양아 캠프 참여 △ 무숙자 만찬 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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