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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 … 제13대 달라스 한국여성회 출범-텍사스중앙일보

여성회2018.12.16 16:39조회 수 454댓글 0

“소통과 화합” … 제13대 달라스 한국여성회 출범

(왼쪽 사진) 제13대 달라스 한국여성회 임원진 및 이사들이 송년회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 이명희 제13대 달라스 한국여성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왼쪽 사진) 제13대 달라스 한국여성회 임원진 및 이사들이 송년회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 이명희 제13대 달라스 한국여성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달라스 한국여성회(이하 여성회)가 제13대 이명희 회장 체제로 전환했다.

여성회는 지난 8일(토) 오후 5시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2018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13대 이명희 회장 체제의 출범을 알렸다.

이명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에게 제13대 여성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먼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수고해 주신 강석란 회장님과 이사님들, 전임 회장님들, 그리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이 회장은 “오늘 여성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척 무겁다”며 “뜨거운 열정과 관심으로 나날이 그 위상과 명성이 높아지고 있는 여성회의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며 회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소홀함이 없이 지난 회장님들이 남겼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실하게 노력하며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저는 임기동안 소통과 화합이라는 슬로건으로 회원님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모든 회원님들이 항상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없기에 선후배 회원님들의 소소한 의견에 귀를 기울여 이사님들, 임원님들, 회원님들간 소통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인 사정상 한국을 방문 중인 강석란 회장은 영상으로 이임사를 전해왔다. 강석란 회장의 재임 시절 여성회 활동이 사진과 영상으로 먼저 상영됐다.

이어 강 회장은 “제10, 11대, 12대 여성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돼 감사하다”며 “달라스 한국여성회가 미주에서도 인정받는 ‘일 잘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자신의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건립기금 모금 △ 제1회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 입양아 고국 방문 장학사업을 꼽았다.

강 회장은 “지난 7년간 달라스 한국여성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여왔다”며 “이 모든 게 회원 여러분들이 옆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희생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준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명희 회장은 강석란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강석란 회장의 장녀 강다영 양이 대리 수상했다.

강석란 회장을 대신해 황경숙 부이사장이 이명희 회장에게 여성회기를 이양했다. 이명희 회장은 여성회기 이양식 후 차기 임원 및 이사진을 소개했다.

▨ 한국인 입양아 5명 선발, 각각 1,000 달러 장학금 지급

이날 행사에서 여성회는 한국인 입양아 5명에 대한 ‘고국 방문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개최했다.

여성회는 음식 바자회 등, 자체 기금모금 행사를 펼쳐 장학금을 마련했다. 장학생들은 텍사스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 입양아들로, 8명의 신청자들 가운데 5명이 선발돼 각각 1,000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입양아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그 비용을 여성회에 청구하면 각각 1,000 달러씩 지급하는 형식으로 제공된다.

5명의 장학생들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다. 아직 학기가 진행 중인 관계로 이브 크로포드(Eve Crawford) 양이 장학생 대표로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장학증서를 받았다.

크로포드 양은 여성회에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크로포드 양은 자신이 장애를 갖고 태어나 자신이 미국에서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친모가 자신을 입양 보냈다는 사연을 소개한 뒤, 여성회가 제공하는 장학금이 한국을 방문해 친모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성회 장학금으로 한국을 다녀온 한국인 입양아 카일 머피(Kyle Murphy) 군이 어머니 티나 톰슨(Tina Tomson) 씨와 함께 단상에 올라 한국 방문 경험을 공유했다.

톰슨 씨는 카일 군이 한국을 방문해 친모를 수소문해봤지만 안타깝게도 친모가 사망한 후였다고 밝혔다. 톰슨 씨는 카일 군과 카일 군의 누나 나탈리(Natalie Murphy) 양이 가 태어났던 병원을 방문했고, 한국의 여러 곳을 방문하며 한국 문화와 음식을 즐겼다고 전했다.

톰슨 씨는 여성회의 사랑과 정성으로 카일 군과 나탈리 양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여성회 송년의 밤에는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과 박명희 부회장, 달라스 체육회 황철현 회장, 달라스 한국노인회 김건사 회장, 달라스 호남향우회 김강 회장, 달라스 한국학교 김택완 이사장, 한미연합회 북텍사스지부 전영주 회장과 최정희 변호사, 한효남·박순아 전직 달라스 한국여성회장 등이 이날 행사에 귀빈으로 참석했다.

황경숙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콘테스트 등이 펼쳐져 여성회원들이 송년의 밤을 만끽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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